앤서니 김 4타차 '단독선두' ‥ 美 PGA 투어챔피언십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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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의 생경함도,라이더컵(미국-유럽 남자프로골프단체전)에서 쌓인 피곤도 그에겐 대수가 아니었다. 나흘 전 라이더컵 마지막날 대승을 거두며 미국팀에 승리를 안긴 한국계 골퍼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이 정상급 선수 30명만 출전한 미국PGA 투어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것도 2위권과 4타차의 월등한 앞자리다.
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미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6위인 필 미켈슨(미국)과 어니 엘스,그리고 마스터스챔피언 트레버 이멜만(이상 남아공) 등 2위 그룹을 멀찍이 따돌리며 시즌 3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은 "라이더컵의 빅매치와 우승파티로 인한 피로는 대학시절 주말파티 후의 피로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매 순간 즐긴다는 자세로 임하다보니 몸이 가뿐하다"고 말했다. 이 대회를 마치고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김은 오는 30일 새벽 한국에 도착한다.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는 1언더파(버디4 보기1 더블보기1) 69타를 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실격만 당하지 않으면 1000만달러(약 115억6000만원)의 플레이오프 우승상금을 받는 비제이 싱(피지)은 첫날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한편 장정(28ㆍ기업은행)은 이날 앨라배마주 RTJ골프트레일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미국LPGA투어 나비스타클래식 첫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질 맥길(미국),제인 박(21)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오지영(20ㆍ에머슨퍼시픽)과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미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6위인 필 미켈슨(미국)과 어니 엘스,그리고 마스터스챔피언 트레버 이멜만(이상 남아공) 등 2위 그룹을 멀찍이 따돌리며 시즌 3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은 "라이더컵의 빅매치와 우승파티로 인한 피로는 대학시절 주말파티 후의 피로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매 순간 즐긴다는 자세로 임하다보니 몸이 가뿐하다"고 말했다. 이 대회를 마치고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김은 오는 30일 새벽 한국에 도착한다.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는 1언더파(버디4 보기1 더블보기1) 69타를 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실격만 당하지 않으면 1000만달러(약 115억6000만원)의 플레이오프 우승상금을 받는 비제이 싱(피지)은 첫날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한편 장정(28ㆍ기업은행)은 이날 앨라배마주 RTJ골프트레일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미국LPGA투어 나비스타클래식 첫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질 맥길(미국),제인 박(21)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오지영(20ㆍ에머슨퍼시픽)과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