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28ㆍ기업은행)이 미국LPGA투어 '코리안 시스터즈'의 시즌 일곱 번째 우승컵 사냥의 선봉에 섰다.

장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골프트레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LPGA투어 나비스타클래식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뿜어냈다. 질 맥길(미국),재미교포 제인 박(21) 등 2명과 함께 공동 선두다.

장정은 2005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시즌상금 100만달러를 넘기며 랭킹 10위 안에 들었고,올해도 88만9000달러를 벌어들여 11위에 오르는 꾸준함이 돋보이지만 정작 우승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이날 장기인 아이언샷이 불을 뿜은 장정은 16차례 버디 찬스 중 절반 가까이 살려내 7개의 버디를 쓸어담았고 보기는 하나도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한 달 만에 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5언더파(이글1,버디4,보기1)를 기록했다.

<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