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너지… '시너지' 넘어 '세너지'가 미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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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너지 / 정순원 지음/마젤란/215쪽/1만2000원
"서로 힘을 합쳤을 때 더 큰 효과가 생긴다는 '시너지'의 단계를 이제는 넘어서야 한다. 결합보다 분리를 통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세너지'에 주목하라."
남성 주얼리 ㈜보보스의 대표이자 기업 컨설턴트ㆍ트렌드 리더인 정순원씨가 <세너지-분리를 통한 미래 경쟁력>에서 강조하는 말이다.
'시너지(Syn:함께+Energy:힘)'가 지난 시대의 발전 컨셉트였다면 '세너지(Separate:분리된+Energy:힘)'는 미래형 발전 컨셉트라는 것이다.
그는 세너지를 '1인 기업과 1인 콘텐츠 생산 유통망,개인이나 소규모 집단 인프라 등 1인 셀프 프로모션이 가능한 현 시대의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한다. 시너지가 고용된 힘이자 타의의 힘이라면 세너지는 자신의 독립된 힘이자 내면의 에너지라는 얘기다.
음악을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음반 기획과 광고 홍보,유통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세너지의 개념을 '트랜스포머''프로슈머''스타일''뉴 노마드''지(知)테크''넷맥'의 6개 주제에 담아 냈다.
주제별로 세너지형 인간을 등장시킨 대목이 흥미롭다. 그는 '트랜스포머'의 대표적인 인물로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든다.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어디에 속해도 사람들과 화합해 업무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이 하이브리드형 인간이며 오바마는 그런 인간형의 대표 모델로 좋은 케이스다. '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디자인과 사업 영역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디자이너 김영세씨,스스로를 디자인한 가수 비,좋아하는 일과 열정을 조화시킨 한비야씨,행복한 '넷맥'의 주인공인 조영탁 대표 등의 세너지적 역량도 돋보인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서로 힘을 합쳤을 때 더 큰 효과가 생긴다는 '시너지'의 단계를 이제는 넘어서야 한다. 결합보다 분리를 통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세너지'에 주목하라."
남성 주얼리 ㈜보보스의 대표이자 기업 컨설턴트ㆍ트렌드 리더인 정순원씨가 <세너지-분리를 통한 미래 경쟁력>에서 강조하는 말이다.
'시너지(Syn:함께+Energy:힘)'가 지난 시대의 발전 컨셉트였다면 '세너지(Separate:분리된+Energy:힘)'는 미래형 발전 컨셉트라는 것이다.
그는 세너지를 '1인 기업과 1인 콘텐츠 생산 유통망,개인이나 소규모 집단 인프라 등 1인 셀프 프로모션이 가능한 현 시대의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한다. 시너지가 고용된 힘이자 타의의 힘이라면 세너지는 자신의 독립된 힘이자 내면의 에너지라는 얘기다.
음악을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음반 기획과 광고 홍보,유통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세너지의 개념을 '트랜스포머''프로슈머''스타일''뉴 노마드''지(知)테크''넷맥'의 6개 주제에 담아 냈다.
주제별로 세너지형 인간을 등장시킨 대목이 흥미롭다. 그는 '트랜스포머'의 대표적인 인물로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든다.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어디에 속해도 사람들과 화합해 업무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이 하이브리드형 인간이며 오바마는 그런 인간형의 대표 모델로 좋은 케이스다. '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디자인과 사업 영역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디자이너 김영세씨,스스로를 디자인한 가수 비,좋아하는 일과 열정을 조화시킨 한비야씨,행복한 '넷맥'의 주인공인 조영탁 대표 등의 세너지적 역량도 돋보인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