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은행이 25일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3.5%로 0.125%포인트 낮아졌다. 펑화이난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 위험은 줄었지만 경기 둔화 가능성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정부는 지난달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78%에서 4.3%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