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기관인 슈퍼 브랜드 인터내셔널 (Super Brand International)이 선정하는 스웨덴 B2B(기업 대상 사업) 부문 슈퍼 브랜드에 2회 연속으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슈퍼 브랜드 인터내셔널은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1700여개 기업 중 매출액,혁신성,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2년에 한 번씩 B2B 부문 슈퍼 브랜드를 뽑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IBM,노키아,필립스 등이 선정됐다. 이 기업들은 2009년까지 '슈퍼 브랜드' 로고를 광고나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맥도날드에 대형 디스플레이 2000여대,스웨덴은행에 모니터 1만대를 납품하는 등 스웨덴에서 활발하게 B2B 사업을 벌이고 있다. 황성수 삼성전자 스웨덴 법인장은 2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번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 다양한 고객 맞춤형 B2B 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