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왜소ㆍ발기부전ㆍ조루 등 개선

개인사업을 하는 김모씨(48)는 업무상 골프장이나 사우나를 자주 가야 하는 형편이지만 목욕탕에 들어가는 게 정말 싫었다. 음경왜소 콤플렉스 때문이었다. 더구나 경기 불황으로 스트레스도 만만찮아 성적 욕구가 떨어진 것은 물론 발기력이나 발기시 음경의 강직도 등도 예전 같지 않았다. 이런 그가 음경왜소 발기부전 조루 등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서울 논현동의 마노메디 비뇨기과를 찾아갔다. 한 달 전 최소절개복합수술로 음경을 확대한 뒤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게 됐고 성욕도 되살아나 의욕적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

마노메디비뇨기과(강남점)는 음경 확대,조루 개선,발기부전 치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남성의학 전문병원이다. 2003년에 국내 처음으로 최소 절개를 이용한 음경ㆍ귀두 복합확대수술 실적을 대한비뇨기과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 수술은 음경의 특정 부위를 2㎝만 절개한 뒤 확대에 필요한 자가지방이나 인공지방 등을 주입하는 것으로 기존 방법과 달리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2006년에는 음경재확대 및 흉터재건술을 유럽비뇨기과학회에 발표해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미 확대수술을 받았으나 다시 위축돼 크기가 작아졌거나,모양이 부자연스럽거나 흉터가 컸던 사람들은 재수술을 받고 싶어도 음경 조직이 딱딱해 이를 박리하고 공간을 확보해 지방을 넣는 일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 병원은 8년간 3000여건을 수술한 노하우로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음경의 흉터도 줄이는 새로운 수술테크닉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음경이 뒤로 쑥 들어간 함몰음경에 대한 수술법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병원은 또 성(性)신경을 미세하게 절제해 예민한 사정감각을 둔감하게 만드는 조루 치료 수술,음경해면체의 미세정맥분지를 도플러 초음파검사로 찾아내 발기시 해면체에서 피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실로 묶는 발기부전 치료 수술,음경 근막(백막)을 조여서 발기 강직도를 높이는 수술 등도 장기다. 전훈석 원장은 "남성 수술에 관한 한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고 자부한다"며 "남성의 고민을 일거에 해소한다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교포로부터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