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깜짝실적"…증권사들, 영업익 1조9천억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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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아 1조90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66.75%와 78.61% 늘어난 8조7665억원,1조916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목표주가 60만원에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가 예상한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인 1조6140억원보다 18.7% 높은 수치다. 삼성 대신 솔로몬투자증권 등도 1조9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에 대해 "7월 제품 가격 인상으로 3분기 평균단가가 전분기 대비 15.7% 상승한 데다 지난해 계약한 원료가 3분기 중 20% 정도 쓰여 원재료 비용이 낮아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올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5조9674억원에서 6조5334억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위원은 "세계 철강가격이 6월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포스코는 국제가격보다 낮은 제품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 악화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우조선해양 인수금액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는 부정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증시 상승과 더불어 반등했던 포스코는 이날 0.75% 내린 46만2500원에 마감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66.75%와 78.61% 늘어난 8조7665억원,1조916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목표주가 60만원에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가 예상한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인 1조6140억원보다 18.7% 높은 수치다. 삼성 대신 솔로몬투자증권 등도 1조9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에 대해 "7월 제품 가격 인상으로 3분기 평균단가가 전분기 대비 15.7% 상승한 데다 지난해 계약한 원료가 3분기 중 20% 정도 쓰여 원재료 비용이 낮아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올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5조9674억원에서 6조5334억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위원은 "세계 철강가격이 6월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포스코는 국제가격보다 낮은 제품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 악화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우조선해양 인수금액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는 부정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증시 상승과 더불어 반등했던 포스코는 이날 0.75% 내린 46만2500원에 마감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