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잔량 감소 종목 주목 ‥ 세방전지ㆍ케이아이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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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조가 예상되고 신용융자 잔량이 줄어들고 있는 종목이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용거래 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주가 하락기엔 상대적으로 큰 매물 부담에 시달리지만 신용 잔량이 줄어들면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4억주를 넘어섰던 유가증권시장의 신용융자 잔량이 지난 24일 기준 2억500만주로 감소함에 따라 그동안 잔량이 크게 줄어든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용거래는 실적 개선이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레버리지(차입) 투자라는 점에서 매출이나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종목들을 특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세방전지와 STX팬오션 STX조선 케이아이씨 KG케미칼 등을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았다. 티엘아이 한라레벨 알에프세미 디지텍시스템 동국산업 케이엠더블유 등 코스닥 종목들도 관심대상으로 지목됐다.
이 중 케이아이씨와 디지텍시스템 등은 실제 지난달 각각 80만여주와 45만여주였던 신용거래 잔량이 이달 들어 50만주,35만주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꾸준한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용거래 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주가 하락기엔 상대적으로 큰 매물 부담에 시달리지만 신용 잔량이 줄어들면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4억주를 넘어섰던 유가증권시장의 신용융자 잔량이 지난 24일 기준 2억500만주로 감소함에 따라 그동안 잔량이 크게 줄어든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용거래는 실적 개선이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레버리지(차입) 투자라는 점에서 매출이나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종목들을 특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세방전지와 STX팬오션 STX조선 케이아이씨 KG케미칼 등을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았다. 티엘아이 한라레벨 알에프세미 디지텍시스템 동국산업 케이엠더블유 등 코스닥 종목들도 관심대상으로 지목됐다.
이 중 케이아이씨와 디지텍시스템 등은 실제 지난달 각각 80만여주와 45만여주였던 신용거래 잔량이 이달 들어 50만주,35만주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꾸준한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