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양광산업 성장속도 美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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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주최 '솔라파워 코리아 컨퍼런스' 성황
"태양광산업은 부동산이나 채권에 비해 위험이 크지 않아 투자 유망 종목이다. 앞으로 한국에 좋은 태양광정책이 있다면 적극 투자하겠다. "
태양광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테마로 한 '솔라 파워 코리아 2008' 컨퍼런스가 한국경제TV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시티 코스모스홀에서 26일 열렸다.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은 한국의 태양광산업 전망을 밝게 보면서 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레고리 로젠 헬리오 마이크로 유틸리티 부사장은 "태양광은 부동산이나 채권에 비해 위험이 크지 않다"며 "미국 금융위기로 어렵지만 한국에 좋은 정책이 있다면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 올리펀트 세계태양광에너지학회 회장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11%로 높이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는 그동안 보여준 기술혁신에 비춰 놀라운 것이 아니다"며 "한국은 태양광 분야의 성장속도면에서 4년 후엔 미국을 추월하고 세계에서 2위로 커가는 나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강조됐다. 데이비드 나튜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사업네트워크 의장은 "태양광 성공 요건은 비용 지원"이라며 "세제혜택,저금리 대출,발전차액 보조 등 정부의 지원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르네 미국태양광에너지협회 이사는 "미국 태양광산업도 정부 보조금을 통해 발전해 왔다"며 "관련 업체들은 부품 개량과 협력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에너지를 덜 쓰고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해야만 경쟁력이 유지되는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태양광 산업의 비전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데 없어서는 안 될 '희망의 등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태양광산업은 부동산이나 채권에 비해 위험이 크지 않아 투자 유망 종목이다. 앞으로 한국에 좋은 태양광정책이 있다면 적극 투자하겠다. "
태양광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테마로 한 '솔라 파워 코리아 2008' 컨퍼런스가 한국경제TV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시티 코스모스홀에서 26일 열렸다.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은 한국의 태양광산업 전망을 밝게 보면서 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레고리 로젠 헬리오 마이크로 유틸리티 부사장은 "태양광은 부동산이나 채권에 비해 위험이 크지 않다"며 "미국 금융위기로 어렵지만 한국에 좋은 정책이 있다면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 올리펀트 세계태양광에너지학회 회장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11%로 높이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는 그동안 보여준 기술혁신에 비춰 놀라운 것이 아니다"며 "한국은 태양광 분야의 성장속도면에서 4년 후엔 미국을 추월하고 세계에서 2위로 커가는 나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강조됐다. 데이비드 나튜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사업네트워크 의장은 "태양광 성공 요건은 비용 지원"이라며 "세제혜택,저금리 대출,발전차액 보조 등 정부의 지원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르네 미국태양광에너지협회 이사는 "미국 태양광산업도 정부 보조금을 통해 발전해 왔다"며 "관련 업체들은 부품 개량과 협력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에너지를 덜 쓰고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해야만 경쟁력이 유지되는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태양광 산업의 비전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데 없어서는 안 될 '희망의 등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