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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트럭, 자회사 합병 기대감에 목표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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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기업 서부트럭터미날(이하 서부트럭)이 계열사인 용산관광버스터미날(이하 용산관광)을 합병키로 하면서 높은 자산가치로 인한 주주가치 개선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보유 부동산을 개발해 쇼핑몰을 건립하려는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부트럭은 계열사 용산관광을 흡수 합병키로 했다. 합병 비율이 4 대 1로 서부트럭은 합병신주 377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용산관광은 서울 용산구 소재 버스터미널 상가의 부동산임대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지난해 매출 114억원,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합병으로 용산 터미널 부지 1만9140㎡의 자산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이 부동산은 서부트럭과 용산관광이 각각 지분 40%,60%를 보유하고 있었다.

    공태윤 삼성증권 연구원은 "용산관광이 보유 중이던 부지 지분 60%의 시장가치는 약 2575억원에 달한다"며 "서부트럭의 신주 발행 총액(640억원)을 제외한 1935억원 수준의 주주가치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용산 부지 개발시 리스크 요인이었던 사업권과 수익배분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다"며 서부트럭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9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천 연수동과 서울 신정동 부지에 신세대 복합 쇼핑몰을 짓겠다는 서부트럭의 계획도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 연구원은 "연수동 부지 상업지구 승인 작업이 막바지로 들어섰다"며 "비슷한 사례인 양재트럭터미널의 사업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신정동 부지 역시 사업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올랐던 서부트럭 주가는 이날 한때 1만9650원까지 7.6% 급등했다가 장 막판 이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0.27% 내린 1만8200원에 마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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