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8일 원금을 보장하면서 국내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13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1000억원 한도로 설정된 '하이-믹스 복합예금 13호'는 다음달 10일까지 판매된다. 이 상품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하이-믹스 복합예금 13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연계 복합형, 삼성화재, KT&G 주가지수 연계 단독형 등 두 종류로 판매된다.

복합형의 경우 코스피200지수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16.25%의 수익이 가능하다. 다만 저축기간 중 코스피200지수가 한 번이라도 기준지수 대비 25%를 초과해 상승할 경우 만기지수와 관계없이 연 7.0%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또 복합형 가입자는 가입금액 범위내에서 연 8.0%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우리사랑레포츠정기예금을 가입할 수 있다.

단독형의 경우 연 15%의 기본수익률에 삼성화재, KT&G의 월별 주가변동률 중 낮은 값을 가감해 수익률이 확정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가가 점차적으로 상승할 경우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1년 후 두 종목의 월별 주가변동률 중 낮은 값의 합이 10% 이상이면 연 25%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하이-믹스 복합예금 13호'는 최고 연 8%의 확정금리 정기예금과 주가지수 연동예금에 분산투자해 고객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있게 맞춰주는 복합금융상품”이라며 “최근 국내증시의 저점 논란에 따라 향후 국내증시의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