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는 기존 열병합발전소 사업과 함께 해외에서 에너지사업 및 자원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STX솔라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인 태양광 사업에도 진출했다.

STX에너지는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주정부와 '발전소 건설 및 전력 공급을 위한 사업양해각서'를 체결,해외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제르바이잔과도 수도 바쿠 인근지역에 20㎿급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회사인 우즈벡네프트가즈사와 함께 수르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고 있다. 수르길 가스전은 매장량이 액화천연가스(LNG)로 환산할 경우 9600만t 으로 한국이 4년간 소비할 수 있는 규모다.

작년 말에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메이저 석유업체인 쉘사와 아일랜드 및 파로군도의 3개 해상 탐사광구에 대한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파로군도 동남부 해상에 위치한 007광구의 지분 10%와 아일랜드 광구의 지분 25%를 각각 확보했다.

자회사인 STX솔라는 지난해 태양전지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기술을 확보하고 태양전지 제조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경상북도 구미 5만7949㎡(1만7529평) 규모의 공장부지에 50㎿급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비롯,박막형 태양전지 등 신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태양전지 생산 공장에 향후 5년간 2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