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메인 전문업체 아이네임즈는 2001년 4월 당시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로부터 분사한 뒤 도메인 등록 및 관리 사업에 주력해왔다. 최근 국내 인터넷 도메인(.kr)의 공인 사업자 수가 29개로 늘어나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지만,아이네임즈는 충성고객을 유지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장점유율 1위,브랜드 인지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네임즈의 국내외 도메인 수는 약 35만개다.

아이네임즈의 김태제 대표이사는 KR도메인공인기업협회장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도메인 시장의 문제점,시장악화 요인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옛 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다양한 의견을 제출해 도메인 수수료 인하,도메인 서비스의 부가가치 확대 등의 성과를 올렸다. 김 대표의 노력으로 도메인 시장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시장의 저변도 확대할 수 있었다.

아이네임즈는 2002년 5월 인터넷주소 호스팅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편,업그레이드하고 자체 IDC센터도 건립했다. 최근엔 빅스호스팅,누리호스팅 두 개 업체를 인수해 호스팅 사업 규모를 더 확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호스팅 서비스 이외에도 보안인증,디자인몰,쇼핑몰,검색엔진마케팅,홈페이지 제작 등의 부가서비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