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브랜드대상] 서울아산병원‥癌·장기이식수술 분야 독보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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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의료계에서 암 수술과 장기이식의 대명사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 병원은 매년 신규 발생하는 국내 암환자의 10%에 해당하는 1만여명을 치료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심사평가원이 2002∼2005년에 35개 종합병원에서 이뤄진 암 수술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10대 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위암 간암 대장암 직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9개 암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05년만 보면 위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경우 서울아산병원과 2위 병원 간의 격차는 거의 두 배에 가깝다.
1991년 문을 연 장기이식센터도 2006년에 581건의 장기이식수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 최다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장기이식은 장기가 손상돼 약물치료 등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을 때 시행하는 최후의 치료수단으로 현재 국내에선 신장 간 심장 골수 폐 등 7개 분야에서 장기이식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이 중 서울아산병원은 2006년에 신장 이식 169건,간 이식 288건,심장 이식 16건,췌장 이식 18건,각막 이식 45건을 시행하는 등 5개 분야에서 선두를 달렸다. 특히 이식 수술 후 1년 생존율이 간과 신장이식 수술의 경우 96%,심장이식 98%,췌장이식이 91%를 기록해 수술의 질적 수준에서도 독보적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