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개교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현재 1만여명의 학생이 5개 학부 18개 학과에서 재학 중이다. 100% 자체 제작하고 있는 강의 콘텐츠는 2007년 6월 미국의 표준제정기관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이 개발한 SCORM(Sharable Contents Object Reference Model)으로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2007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원격대학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해외 유수 대학들과 국제교류협정을 맺고,매년 정기적으로 해외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러시아,일본,오스트레일리아,터키,캐나다,싱가포르,말레이시아,오스트리아,독일 등에서 해외 탐방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세계의 문화유적지, 대학, 정부 등을 방문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은 지난 7월 말 '고등교육기관 전환인가신청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으며 10월 인가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인가가 확정되면 외국 대학과 상호 복수학위 및 공동학위를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2010년에는 대학원을 설립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