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는 1997년 설립된 내비게이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대표 제품 '아이나비' 판매 등으로 1622억원의 매출을 올려 내비게이션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전국 디지털 항법지도,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단말기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업계 최대 규모의 콜센터와 8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만족에도 노력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최근 고급 사양으로 무장한 신제품 '아이나비 K7'을 선보이며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최신 3D 전자지도가 탑재된 아이나비 최상위 모델이다. 7인치 LCD를 탑재해 3차원 입체영상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길안내를 하면서 동시에 동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변의 빛을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돼 자동으로 LCD 화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주행 중 운전자의 눈부심과 흐리게 보이는 불편을 줄여준다. 차량 주행 속도가 올라가면 안내 음성이 증폭되는 자동 볼륨 조절 기능과 운전 중에 DVD타이틀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김진범 대표는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