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킨은 2004년 설립된 화장품 업체로 지난해 내놓은 비비크림이 온라인과 홈쇼핑에서 크게 히트를 치면서 천연화장품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회사는 2001년 피부에 좋은 천연 재료와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천연재료상'에서 출발했다. 2004년 트러블성 피부를 가진 고객에게 감초 녹차 인삼 꿀 삼백초 녹두 등 천연재료 30여가지 성분을 넣은 화장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법인화했다.

이 회사는 천연 유기농 식물성분을 원료로 천연화장품의 장점과 의학 화장품의 장점을 접목시킨 '천연 크리니컬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해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2월 홈쇼핑방송에 선보인 비비크림은 미백과 주름개선，자외선 차단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6개월여 만에 160만개 이상이 팔리기도 했다.

한스킨은 제품에 인공향과 인공색소 알코올 방부제 등이 들어 있지 않는 '4무(無)'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피부에 조금이라도 자극이나 트러블을 줄 수 있는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국내에서 제조해 중간 유통마진 없이 온라인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때문에 기존 해외 천연화장품 동일 품목의 25~33% 수준인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