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수 NH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예상 총매출은 2조6597억원으로 기존 전망 2조6692억원에서 0.4% 하향 조정했다"며 "이유는 7~8월 영업이 양호했으나 9월 영업이 추석 수요 부진, 늦더위 영향,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과 소비심리 부진 등으로 기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H증권은 이에 따라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1732억원에서 1719억원으로 0.7%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1814억원 대비 5.2% 적은 수준. 3분기 예상 영업이익률은 6.5%로 기존 전망과 큰 차이 없이 유지했다.
NH증권은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저하 등을 반영, 4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0.2%, 1.1% 하향 조정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매출 대비 영업이익 하향 폭이 큰 것은 4분기 백화점 건대스타시티 개점, 김해와 광주 아울렛 개점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3~4분기 실적 전망 변경을 반영해 2008년 총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0.2%, 0.5% 하향 내렸다.
NH증권은 롯데쇼핑의 2009년 실적 전망에 대해 내수 회복의 지연 가능성, 대형마트 채널의 경쟁 부담(홈플러스의 홈에버 인수 승인 영향), 점포 출점 일정 조정 등을 반영해 총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0.5%, 2.0% 하향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