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시장, 매매는 단순히..실적개선+수급안정 종목 주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9일 우리투자증권은 어닝시즌의 개막을 앞둔 현 시점에서 보유종목의 실적개선 여부와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기본적인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9월 전후의 실적전망 변화를 바탕으로 우상향 추세, 우하향 추세, 고점통과, 저점통과 종목으로 분류한 결과 상당수의 종목이 우하향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권양일 연구원은 "경기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하향 및 고점 통과 종목을 매도하고 우상향 및 저점통과 종목은 보유해도 무난하다고 조언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철강주가 우상향 종목군에 대거 편입된 반면, 증권, 건설, 운송주가 우하향 추세 종목군에 많이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주, 지주, 통신주는 저점통과 종목군에, 원자재 관련주는 고점통과 종목군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9월 들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는 연기금 매매 종목에 대해서도 주목하라고 권했다. 연기금이 팔고 있을 경우 실적이 실적이 양호하다고 해도 수급적으로 큰 부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연기금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 주로 IT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외국인도 IT와 자동차에 대해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금이 팔고 있는 종목으로는 최근 3분기 실적 전망치가 고점을 통과한 업종으로 나타났고, 외국인은 은행과 조선주를 순매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금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동국제강과 SBS, 실적둔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대한해운, 내수 소비둔화 우려로 주가 탄력성이 떨어지고 있는 LG패션을 이번주 실전포트폴리오에서 제외했다.
대신 실적 전망치가 우상향되고 있는 현대제철과 삼성정밀화학, 실적전망이 바닥을 통과한 LG와 KT를 신규 편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9월 전후의 실적전망 변화를 바탕으로 우상향 추세, 우하향 추세, 고점통과, 저점통과 종목으로 분류한 결과 상당수의 종목이 우하향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권양일 연구원은 "경기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하향 및 고점 통과 종목을 매도하고 우상향 및 저점통과 종목은 보유해도 무난하다고 조언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철강주가 우상향 종목군에 대거 편입된 반면, 증권, 건설, 운송주가 우하향 추세 종목군에 많이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주, 지주, 통신주는 저점통과 종목군에, 원자재 관련주는 고점통과 종목군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9월 들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는 연기금 매매 종목에 대해서도 주목하라고 권했다. 연기금이 팔고 있을 경우 실적이 실적이 양호하다고 해도 수급적으로 큰 부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연기금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 주로 IT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외국인도 IT와 자동차에 대해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금이 팔고 있는 종목으로는 최근 3분기 실적 전망치가 고점을 통과한 업종으로 나타났고, 외국인은 은행과 조선주를 순매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금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동국제강과 SBS, 실적둔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대한해운, 내수 소비둔화 우려로 주가 탄력성이 떨어지고 있는 LG패션을 이번주 실전포트폴리오에서 제외했다.
대신 실적 전망치가 우상향되고 있는 현대제철과 삼성정밀화학, 실적전망이 바닥을 통과한 LG와 KT를 신규 편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