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강세..시멘트값 인상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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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가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성신양회는 전주말보다 160원(2.76%) 오른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성신양회는 지난 26일 벌크 시멘트 가격을 10월부터 기존 5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27.1% 인상할 것이라고 거래 레미콘사과 건설사에 통보했다.
강승민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1/4분기에 10% 내외의 인상을 예상한 것에 비해 시기와 인상폭이 빠르고 큰 편"이라며 "주요 수요처인 건설사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인상폭은 협상과정에서 축소될 것으로 보여 시멘트 가격은 6만8000~6만9000원 내외, 시기는 2009년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NH증권은 성신양회의 시멘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선택인 것으로 판단했다. 성신양회는 3년간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2008 년에도 200억원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 이는 2006년 시멘트 원가의 14.5%를 차지했던 유연탄 매입 비용이 가격 상승에 따라 2008년에는 22.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환율 상승으로 추가적인 비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
강 애널리스트는 "성신양회의 시멘트 가격 인상 발표는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시멘트산업의 장치산업 특징상 고정비가 많고 변동비가 낮은 생산구조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높은 편으로,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어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성신양회는 전주말보다 160원(2.76%) 오른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성신양회는 지난 26일 벌크 시멘트 가격을 10월부터 기존 5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27.1% 인상할 것이라고 거래 레미콘사과 건설사에 통보했다.
강승민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1/4분기에 10% 내외의 인상을 예상한 것에 비해 시기와 인상폭이 빠르고 큰 편"이라며 "주요 수요처인 건설사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인상폭은 협상과정에서 축소될 것으로 보여 시멘트 가격은 6만8000~6만9000원 내외, 시기는 2009년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NH증권은 성신양회의 시멘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선택인 것으로 판단했다. 성신양회는 3년간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2008 년에도 200억원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 이는 2006년 시멘트 원가의 14.5%를 차지했던 유연탄 매입 비용이 가격 상승에 따라 2008년에는 22.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환율 상승으로 추가적인 비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
강 애널리스트는 "성신양회의 시멘트 가격 인상 발표는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시멘트산업의 장치산업 특징상 고정비가 많고 변동비가 낮은 생산구조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높은 편으로,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어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