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대표이사 전상일)은 10월 1일부로 전 한국펀드평가 대표이사를 지낸 우재룡 박사를 신설되는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소장으로 선임한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러한 자산관리 부문을 보다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고객들에게 선진국형 종합 재무설계(Financialplanning)서 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를 설치하면서 우재룡 박사를 연구소 소장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의해 펀드시장이 크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하는 포석이기도 하다.

우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평가사인 한국펀드평가를 설립했으며 적립식 펀드투자를 국내에 소개하는 등 국내 자산관리시장 발전에 많은 공헌으로 '펀드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그는 또 2004년부터 FPnet㈜을 설립해 재무설계사(FP)를 교육하고 고객의 생애설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재무설계 관련 분야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신임 우 소장은 "동양종금증권의 250만명 고객과 동양생명의 160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준 높은 자산관리 업무 수행과 더불 어 직원들의 자산관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싶다"며 "동양 금융그룹의 고객관리 방법을 보다 선진화하고 향후 펀드수퍼마켓의 설립과 같은 금융유통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