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퇴행성 관절연골을 재생시키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과 관련해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제대혈에서 분리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관절연골 손상을 치료하는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이 조성물의 성분은 관절연골 손상 치료시 기존에 사용된 연골세포나 기타 성체조직 유래 줄기세포에 비해 증식 및 분화능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손상된 관절연골에 카티스템을 적용한 결과 재생연골조직이 적절한 강도와 유연성, 안전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미국특허는 현재 연구개발중인 카티스템의 미국시장 진출 및 배타적 권리 확보를 위해 사용되며, 기술이전(아웃라이센싱)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국내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시험 승인신청 및 현지생산업체와의 계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 2005년 해외경쟁력을 지닌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정부 지원하에 카티스템 국내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추진해 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