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콤과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이룸(대표 최경호)은 29일 국내 최초로 저공해(CNG/LPG) 엔진을 사용한 풀 하이브리드 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룸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스 하이브리드 버스의 저공해(LPG)엔진과 모터 등은 29인승 마을버스에 장착해 구동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룸의 가스 하이브리드 버스는 저공해(LPG/CNG)엔진 교체로 인한 친 환경성이 강화되고 기존 버스 대비 25~30%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하이브리드 버스의 시장의 성장성은 정책수립과 환경 친화적 차량 수요 증가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최경호 이룸 대표는 "이룸의 가스 하이브리드 버스가 시장에 출시될 경우 고유가와 대기질 개선에 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중교통 수단뿐만 아니라 적합한 매연저감 장치가 없는 덤프트럭 등의 도로운송 건설장비로도 적용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룸의 가스 하이브리드 버스는 이날부터 10월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에너지분야의 최대규모 전시회인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 첫 공개ㆍ전시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