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극복 식이요법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원들이 30년 동안 1만8000여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해 집필한 불임 예방 식사요법 지침서가 정혜원 이화여대 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에 의해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좋은 지방질,정백하지 않은 곡물,식물성 단백질이 어떻게 배란성 불임을 예방해주는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전지유가 생식력 향상에 좋은 반면 탈지유와 당이 들어간 소다류는 좋지 않다는 점도 알려준다. 이 책이 추천하는 10가지 불임 극복 식이요법 중 5가지 이상을 지키면 배란성 불임 위험이 80∼90% 감소될 수 있다. 조지 샤바로♥월터 윌렛 공저,조윤커뮤니케이션,1만6000원.

□협심증 심근경색증 이야기


심장 관상동맥 내벽에 쌓인 콜레스테롤 덩어리를 죽상경화판이라고 한다. 죽상경화판이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과 당뇨병,흡연과 급격한 스트레스,높은 콜레스테롤,중증 혈관 염증반응 등으로 갑자기 터지면 그 자리에 혈전이 생기게 된다. 게다가 혈전에서 분비되는 여러가지 혈관 수축성 물질들이 혈관을 더욱 심하게 수축시켜 심각한 관상동맥 폐쇄를 일으킨다. 이를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라 하는데 심장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들이 문답형식으로 간략하게 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설명했다. 전동운 최동훈 등 공저,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무료.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생활습관을 고쳐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면역질환인 알레르기,두드러기,아토피성피부염,천식,당뇨병 등은 생활습관만 고쳐도 상당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예컨대 인류는 말을 하게 되면서 입 호흡을 했으므로 코 호흡으로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스트레스를 이완해야 면역력 향상에 좋다. 생후 2년 반이 안 된 아기가 따스한 모유 대신 이유식을 먹거나 성인이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일상적으로 즐기면 장이 차가워져 문제를 야기한다. 직립보행으로 피곤한 뼈를 위해 휴식할 땐 바로 누워야 효과적이다. 니시하라 가츠나리 저,윤혜림 역,전나무숲,1만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