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브릭스 줄이고 선진국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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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에서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비중을 낮추고 선진국 비중을 늘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세계 경제 둔화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곳은 브릭스"라며 "특히 국내 증시가 이들 국가가 포함된 신흥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은 만큼 분산 투자를 위해서라도 현재 브릭스 중심의 자산 배분 전략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증권사 양은희 자산전략부 차장은 현재 해외펀드에서 83%를 차지하고 있는 브릭스를 포함한 신흥시장 비중을 70% 선으로 낮추는 대신 16% 정도인 선진국 비중을 20% 선까지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선진국 펀드 중에선 유럽펀드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은 상대적 저평가 국가가 많으며 코스피지수와 상관관계도 비교적 낮아 분산 효과가 높다는 설명이다. 봉쥬르유럽배당주식 같은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양 차장은 "글로벌 자금의 신흥시장 이탈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특히 상품가격 급변,인플레이션 압력 고조,고성장에 따른 부작용 등이 동시에 발생해 당분간 글로벌시장과 비교할 때 상대적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세계 경제 둔화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곳은 브릭스"라며 "특히 국내 증시가 이들 국가가 포함된 신흥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은 만큼 분산 투자를 위해서라도 현재 브릭스 중심의 자산 배분 전략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증권사 양은희 자산전략부 차장은 현재 해외펀드에서 83%를 차지하고 있는 브릭스를 포함한 신흥시장 비중을 70% 선으로 낮추는 대신 16% 정도인 선진국 비중을 20% 선까지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선진국 펀드 중에선 유럽펀드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은 상대적 저평가 국가가 많으며 코스피지수와 상관관계도 비교적 낮아 분산 효과가 높다는 설명이다. 봉쥬르유럽배당주식 같은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양 차장은 "글로벌 자금의 신흥시장 이탈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특히 상품가격 급변,인플레이션 압력 고조,고성장에 따른 부작용 등이 동시에 발생해 당분간 글로벌시장과 비교할 때 상대적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