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비즈니스' 상생모델 본격 가동

SK네트웍스는 29일 자사 스피드메이트 중고차 사업부문이 대전 최대 매매단지인 대전오토월드와 사업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오토월드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스피드메이트가 제공하는 '2년 4만㎞' 무상 품질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004년 개장한 대전오토월드는 2500여 대를 동시 주차시킬 수 있는 전국 5위권 매매단지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대전오토월드 내 매매상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지원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백승한 스피드메이트 사업본부장은 "대형 매매단지인 대전오토월드와의 사업 제휴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모델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전국 매매단지 및 상사들과의 제휴를 계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업계 최고 수준인 '2년 4만㎞' 품질보증 등 중고차 매매와 관련한 사업모델에 대해 최근 ISO(국제표준화기구) 9001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가격산정 시스템을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모델을 구현한 점이 ISO 인증을 받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