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위원장 "韓·러 패키지형 경제협력 사업 효율성 더 높여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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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그룹 글로벌위원회 위원장(SK E&S 부회장ㆍ사진)은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벌이고 있는 석유,가스,건설 등 개별 프로젝트 단위의 경제협력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려면 패키지형 협력사업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한ㆍ러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ㆍ러 에너지협력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 발표를 통해 "개별 사업들을 융합한 패키지 경제협력은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벌이는 각종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러시아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러시아가 극동지역 에너지 개발을 확대해 한국 등 동북아 국가들과 에너지 협력을 강화한다면 윈-윈 협력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동북아 국가들의 에너지협력을 통해 러시아는 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한국 일본 등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에너지 도입비용 절감이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 위원장은 이어 "중장기 에너지 전략을 세워 극동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원 개발을 확대하려는 러시아와 IT,조선,플랜트,건설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한국이 전략적 투자협력을 이어간다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대거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국과 러시아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에 대한 협력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양국이 기후변화 협력에 나선다면 단순한 경제협력 파트너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최 위원장은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한ㆍ러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ㆍ러 에너지협력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 발표를 통해 "개별 사업들을 융합한 패키지 경제협력은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벌이는 각종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러시아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러시아가 극동지역 에너지 개발을 확대해 한국 등 동북아 국가들과 에너지 협력을 강화한다면 윈-윈 협력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동북아 국가들의 에너지협력을 통해 러시아는 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한국 일본 등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에너지 도입비용 절감이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 위원장은 이어 "중장기 에너지 전략을 세워 극동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원 개발을 확대하려는 러시아와 IT,조선,플랜트,건설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한국이 전략적 투자협력을 이어간다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대거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국과 러시아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에 대한 협력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양국이 기후변화 협력에 나선다면 단순한 경제협력 파트너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