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CO홀딩스는 하한가

지주회사 전환으로 29일 재상장된 한국철강이 약세장에서 산뜻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철강은 이날 평가가격(3만9150원)보다 8850원(22.60%) 높은 4만80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후 이보다 2900원(6.04%) 오른 5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지주회사인 KISCO홀딩스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5만410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지주사와 달리 사업자회사인 한국철강은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수익성 높은 단조설비가 지난달 중순부터 가동에 들어갔다"며 "이 설비가 100% 가동되면 연간 단조 매출은 6000억원,영업이익은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 8만원에 '매수' 추천했으며 삼성증권도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9배 수준인 7만9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