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 톱스타 권상우(32)와 손태영(28)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식 한시간 전에 깜짝 기자회견을 열어 "자녀는 3명쯤 낳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결혼식 주례는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이 맡았으며 사회는 윤인구 KBS 아나운서, 축가는 가수 조성모가 불렀다.

또 손태영의 언니 손혜임과 결혼한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축하 연주를 맡았다.

특히, 이날 비공개 결혼식에서 신부 손태영을 위해 권상우가 직접 부른 '김동률 감사' 노래로 감동적인 결혼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2001년 MBC TV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권상우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야수', 드라마 '천국의 계단' 등에 출연했다.

손태영은 2000년 미스코리아 미로 데뷔했으며 '백만송이 장미', '아이 앰 샘', '연개소문' 등의 드라마와 '새드무비', '경의선'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한편, 28일 권상우 - 손태영외에도 유채영(35), 오승은(28), 문지연(36) 등이 화촉을 밝혔다.

사진 / 김두호 객원기자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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