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코, CB물량 우려는 기우-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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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조선, 석유화학플랜트, 풍력 관련 자유단조품 생산업체 마이스코에 대해 상장 직후 전환사채 물량 출회 우려가 주가상승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이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양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몰캡 탐방보고서를 통해 "마이스코는 상장 직후 전환사채(CB)물량 140만주가 추가 상장되면서 시장 물량 출회 우려가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면서 "하지만 국내 기관을 통한 블록딜을 추진하고 있고, 관련 투자자들도 시장에 매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물량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IBK사모펀드가 CB물량 140만주 중 60만주(6.82%)를 평균 1만5150원에 취득했고, 최근까지 장내에서 지분을 추가 매수해 88만주(10.07%)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CB 잔여 물량 80여만주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자유단조업체 중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조선업황에 대한 우려로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주가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마이스코의 경우 조선업 관련 매출이 33%정도여서 전방산업 부침에 자유로운 편"이라며 "자유단조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7.3배인데 비해 마이스코는 9.7배 수준으로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기계협회에서 발급하는 원자력제조인증 QSC를 취득, 새로운 성장동력을 추가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원자력 부문으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과 단조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박양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몰캡 탐방보고서를 통해 "마이스코는 상장 직후 전환사채(CB)물량 140만주가 추가 상장되면서 시장 물량 출회 우려가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면서 "하지만 국내 기관을 통한 블록딜을 추진하고 있고, 관련 투자자들도 시장에 매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물량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IBK사모펀드가 CB물량 140만주 중 60만주(6.82%)를 평균 1만5150원에 취득했고, 최근까지 장내에서 지분을 추가 매수해 88만주(10.07%)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CB 잔여 물량 80여만주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자유단조업체 중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조선업황에 대한 우려로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주가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마이스코의 경우 조선업 관련 매출이 33%정도여서 전방산업 부침에 자유로운 편"이라며 "자유단조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7.3배인데 비해 마이스코는 9.7배 수준으로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기계협회에서 발급하는 원자력제조인증 QSC를 취득, 새로운 성장동력을 추가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원자력 부문으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과 단조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