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9500억에 그칠 것-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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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D램 출하 부진과 마케팅비 상승 등으로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67만원(29일 종가 54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 대비 20% 낮은 950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D램 출하가 이달 수요 부진으로 전망치에 미달했고,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 단가도 전망치 대비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핸드폰과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마케팅 비용 상승도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4분기에는 메모리 가격 하락과 마케팅비 증가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7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단기 실적 부진에 실망하기보다 향후 예상되는 주가 상승에 주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조언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집행하고 있어 경쟁업체와의 성장 잠재력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와 차별화된 이익 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 대비 20% 낮은 950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D램 출하가 이달 수요 부진으로 전망치에 미달했고,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 단가도 전망치 대비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핸드폰과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마케팅 비용 상승도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4분기에는 메모리 가격 하락과 마케팅비 증가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7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단기 실적 부진에 실망하기보다 향후 예상되는 주가 상승에 주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조언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집행하고 있어 경쟁업체와의 성장 잠재력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와 차별화된 이익 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