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세금부담으로 영업익 급감 우려..목표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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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30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 사업자에 대한 개별소비세 부과가 확실되고 있어 영업이익 급감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카지노 사업자들이 부담할 개별소비세인 '카지노세'가 당초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렇게 될 경우 강원랜드의 조세부담은 현행보다 17% 늘어나고 2009년 주당순익(EPS)도 당초 예상보다 18%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카지노 사업자에게 부과키로 한 개별소비세인 카지노세 세율을 당초 계획했던 매출액 20%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기존 카지노사업자들이 내던 관광진흥개발기금(순매출액의 20%)은 존치키로 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세금을 깎아주는 것처럼 보이나 조세부담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조세부담 강화로 매출총량규제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카지노 사업자들이 부담할 개별소비세인 '카지노세'가 당초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렇게 될 경우 강원랜드의 조세부담은 현행보다 17% 늘어나고 2009년 주당순익(EPS)도 당초 예상보다 18%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카지노 사업자에게 부과키로 한 개별소비세인 카지노세 세율을 당초 계획했던 매출액 20%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기존 카지노사업자들이 내던 관광진흥개발기금(순매출액의 20%)은 존치키로 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세금을 깎아주는 것처럼 보이나 조세부담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조세부담 강화로 매출총량규제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