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폭 줄여…1210원선서 횡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 구제금융안 하원 부결로 급등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소 진정되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7.70원이 상승한 121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구제금융안 부결 소식이 나온데다 8월 경상수지 적자 발표가 나와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11.2원이 급등한 120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역외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단숨에 1230원대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고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210원선으로 밀려나 횡보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까지 엿새째 올라 상승 체력이 한계에 이르렀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단시간내 급등한 만큼 매매자들이 서둘러 거래를 하기 보다는 다소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외환당국이 계속해서 구두개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본격적인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7.70원이 상승한 121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구제금융안 부결 소식이 나온데다 8월 경상수지 적자 발표가 나와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11.2원이 급등한 120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역외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단숨에 1230원대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고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210원선으로 밀려나 횡보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까지 엿새째 올라 상승 체력이 한계에 이르렀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단시간내 급등한 만큼 매매자들이 서둘러 거래를 하기 보다는 다소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외환당국이 계속해서 구두개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본격적인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