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변동장서 안전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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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이 불가능한 급등락 장세가 지속되면서 개미들이 시장의 중심에 우뚝 섰다.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롤러코스터' 시장에서 강력한 매수 주체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날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4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이 기간 개인들이 순매수한 금액은 전날(29일)까지 7515억원 이상에 달해 외국인(704억원)을 압도했다. 기관투자가들은 6900억원 가량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개매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방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관들이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주식을 내다 판 전날에도 개인들은 377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4700억원)과 함께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아냈다.
오전 11시46분 현재 개인들은 542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기관(977억원)과 함께 매수 주체로 등장, 지수의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순매수한 지 하룻 만에 1796억원 가량을 팔고 있다.
변동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향후 증시 반등 기대감으로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7000억달러 규모의 미 구제금융이 결정된 이후 하룻밤새 구제금융안이 부결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시장이 지속되고 있어 국인과 기관들이 선뜻 매수 주체로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 증시전문가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개인들의 활발한 투자활동이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hy@hankyung.com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날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4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이 기간 개인들이 순매수한 금액은 전날(29일)까지 7515억원 이상에 달해 외국인(704억원)을 압도했다. 기관투자가들은 6900억원 가량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개매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방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관들이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주식을 내다 판 전날에도 개인들은 377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4700억원)과 함께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아냈다.
오전 11시46분 현재 개인들은 542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기관(977억원)과 함께 매수 주체로 등장, 지수의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순매수한 지 하룻 만에 1796억원 가량을 팔고 있다.
변동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향후 증시 반등 기대감으로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7000억달러 규모의 미 구제금융이 결정된 이후 하룻밤새 구제금융안이 부결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시장이 지속되고 있어 국인과 기관들이 선뜻 매수 주체로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 증시전문가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개인들의 활발한 투자활동이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