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약세장 불구..적립식펀드 판매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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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였지만 적립식펀드 판매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8월 한달간 KOSPI지수가 120.43p(7.55%) 하락했지만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7월말 대비 3719억원이 늘어난 74조8784억원에 이르렀다.
전체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증가액 중 주식형 적립식펀드가 약 90% 비중을 차지했으며 적립식계좌수는 혼합채권형과 파생상품 펀드 위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 전체 판매잔액은 전월말 대비 3조6200억원 가량 증가했지만, 이중 대부분은 연기금 관련 MMF 자금인 것으로 집계됐다. MMF를 제외하면 거치식 펀드로는 파생상품, 부동산, 특별자산 펀드 등 대안투자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적립식펀드 중에서도 투자자가 자금납입규모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펀드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는 단기적 펀드 성과가 나빠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시장상황에 따라 자금납입 규모를 조절하고자 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8월말 현재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56조9280억원으로 약 76%를 차지하면서 은행의 펀드판매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8월 한달간 적립식 판매잔액이 2540억원 증가했고, 나머지 대부분의 판매회사가 1000억원 미만으로 소폭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계좌수가 약 6만여개 증가해 전체 판매사 중 가장 많이 늘어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8월 한달간 KOSPI지수가 120.43p(7.55%) 하락했지만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7월말 대비 3719억원이 늘어난 74조8784억원에 이르렀다.
전체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증가액 중 주식형 적립식펀드가 약 90% 비중을 차지했으며 적립식계좌수는 혼합채권형과 파생상품 펀드 위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 전체 판매잔액은 전월말 대비 3조6200억원 가량 증가했지만, 이중 대부분은 연기금 관련 MMF 자금인 것으로 집계됐다. MMF를 제외하면 거치식 펀드로는 파생상품, 부동산, 특별자산 펀드 등 대안투자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적립식펀드 중에서도 투자자가 자금납입규모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펀드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는 단기적 펀드 성과가 나빠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시장상황에 따라 자금납입 규모를 조절하고자 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8월말 현재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56조9280억원으로 약 76%를 차지하면서 은행의 펀드판매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8월 한달간 적립식 판매잔액이 2540억원 증가했고, 나머지 대부분의 판매회사가 1000억원 미만으로 소폭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계좌수가 약 6만여개 증가해 전체 판매사 중 가장 많이 늘어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