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표트르 크라스노프(58)가 제6회 '톨스토이 문학상' 대상(모던클래식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9일 모스크바 볼쇼이극장 아트리움 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크라스노프는 1986년에 쓴 '높이 나는 종다리'란 단편 소설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대상 상패와 상금 2만달러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크라스노프가 작품에서 톨스토이의 휴머니즘과 정신적 가치 등을 가장 잘 표현,대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러시아 평론가 류디밀라 사라스키나(61)는 지난달 타계한 노벨상 수상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삶을 다룬 평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란 작품으로 '21세기 신인상'을 수상,상패와 상금으로 1만 달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