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술경영(MOT) 인력양성 사업단(단장 김병근)은 기술혁신 경영 및 정책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사업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OT 교육시스템과 현장 중심형 MOT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및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21세기 기업과 산업의 기술 혁신 및 혁신 경영을 주도할 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업단의 사업추진 방향은 MOT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지향 교육을 지원할 MOT 연구 역량을 구축하는 데 산·학·연이 중심이 되는 '기술경영 클러스터'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MOT 통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산업경영학부의 기술경영 전공과 기술경영대학원의 프로그램 및 CEO 과정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경영학을 중심으로 공학과 사회과학 등의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사업단은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MOT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산업체에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산업체 강사진과 함께하는 학생들의 현장 체험을 장려하고 있다.

사업단은 또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포럼 및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사업단은 학내 기초과정,발전과정,심화과정으로 구성된 3단계의 MOT 교과과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기초 과정에서는 MOT의 이론과 기본 소양을 익히고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의 문제 해결능력을 배우게 된다. 발전 과정을 통해서는 현장 실무 능력과 연구 능력을 배양한다. 심화 과정은 기술 전략,기술 사업화,연구개발(R&D) 관리,기술 정책 등 4개 전공 영역별로 전문화돼 있다. 특히 학생 개인의 이해와 관심에 맞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일제 수업과 주말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과목의 특성에 따라 영어 수업도 병행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부설 연구소인 기술혁신경영연구소를 중심으로 R&D 관리와 기술 정책 등 MOT 연구의 다양한 이론과 실증 연구,방법론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단장은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현장에서 강한 MOT 전문가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