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주 KTF 사장의 구속된 데에 이어 남중수 KT사장도 출국금지됐다는 설이 업계에 돌면서 동종업계 기업들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조영주 KTF 사장이 구속된 데 이어 오늘 아침 KTF의 모회사인 KT의 남중수사장이 출국금지됐다는 이야기가 회자됐습니다. 출국금지여부를 떠나 검찰이 전직 KTF사장이었던 남중수 KT사장에 대한 조사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인해 동종업계의 회사들은 KTF·KT 사태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행여 KTF쪽 사태가 통신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스럽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통신업계 관계자 "지금은 영향을 미친다 안미친다 할 수 없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업계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할 것이다." 납품업체 리베이트가 KTF의 문제일 가능성보다 동종의 이동통신업계에서도 비슷한 관행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회사마다 납품업체 선정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은 다르지만 만약 리베이트가 있었다면 당시 경쟁사들도 비슷한 상황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영주 사장에 대한 수사를 10월 초쯤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수사가 KTF에서 끝나지 않고 도미노 처럼 연쇄반응을 일으키게된다면 통신업계 전반적인 악재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