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일 LG데이콤을 인터넷전화(VoIP) 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꼽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목표주가도 2만500원에서 2만7500원(30일 종가 2만900원)으로 높였다.

황성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중 LG데이콤의 VoIP 부문은 보급률 확대를 통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며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LG데이콤의 VoIP 가입자는 94만5000명이며 연내 목표치인 가입자 140만명 모집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LG파워콤의 상장과 데이콤과의 합병 가능성은 지분가치 현실화 측면에서 LG데이콤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