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구제금융안 재추진 기대감이 하루 전 선반영됨에 따라 1일 코스피지수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날보다 5.01상승한 1451.74P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 증시 급반등 소식에 1450선을 회복한 채 출발했지만 장 초반부터 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주춤해지면서 개인 매수에 힘입어 다시 상승반전하는 등 전날 지수 안팎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날부터 주식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외국인은 17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은 109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220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 프로그램은 142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차익은 18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전체로는 12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장 초반 지수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5%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계, 철강금속, 금융업종도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가스업은 1.11% 하락하고 있으며 통신, 의약 업종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SK텔레콤, LG전자, KT&G, KT 등도 하락세다. 반면 POSCO는 1.02%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차, LG디스플레이는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411개 종목은 상승중이며 21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