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는 1일 위성라디오 단말기 공급업체인 시리우스 XM사의 방송서비스 개편으로 향후 단말기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의 시리우스 XM은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50개의 방송을 선택, 청취할 수 있는 ‘ALaCarte’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리우스 XM은 또 기존 청취료에 4달러만 추가하면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시리우스나 XM라디오의 일부 채널을 청취할 수 있는 ‘Best of Both’ 서비스를 함께 선보이는 것으
로 전해졌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이 서비스에 대해 "Sirius와 XM위성에 일부 방송을 공유하는 방식"이라며 "미국내 1500만명의 위성라디오 청취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로 양사의 방송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두 방송을 모두 듣기 위해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하는 일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