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창립 79주년을 맞은 영남지역 대표 소주 업체인 무학그룹 신임 회장에 최재호 무학대표가 취임했다.

신임 최 회장은 이날 경남 마산시 봉암동 본사 역사관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지금까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개척했던 정신으로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되기 위해 최상의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994년 무학 대표로 취임한 뒤 노사화합을 기반으로 50배의 외형성장을 이뤄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43년간 무학그룹을 이끌었던 최 회장의 부친 최위승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