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시화호 간척지인 상록구 사동 90블록 36만9000㎡에 추진 중인 문화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최근 사업참여 컨소시엄업체인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함에 따라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컨소시엄 주간사인 GS건설 측은 1일 "리먼브러더스를 대신할 외국계 투자회사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로 확산되는 바람에 대체 투자자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리먼브러더스는 GS건설,삼성물산,동훈건설이 참여하는 GS컨소시엄 특수목적법인의 자본금 1000억원 가운데 40%를 투자하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