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공기업 개혁안이 오는 10일 공식 발표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일 "3차 공기업 개혁안을 거의 마무리해가고 있다"면서 "발표 시점은 부처 간 협의 및 당ㆍ정 협의 등을 거쳐 10일 발표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3차 개혁안을 지난달 25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통합 대상 기관을 둘러싼 쟁점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데다 다른 주요 정책과제 발표 시점과 맞물리자 시기를 다소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3차 개혁안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통합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정부는 이미 통합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