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으로 10월을 시작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0.18포인트(0.04%) 오른 440.9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8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장을 떠받쳤다.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기술이 북유럽에 진출하고 포스데이타가 와이브로 기지국 국제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와이브로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서화정보통신이 14.71% 오른 것을 비롯 기산텔레콤(8.56%) 포스데이타(7.84%) 영우통신(4.44%) 등 관련주들이 날았다.

키코(KIKO) 피해주들은 정부의 지원방안에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IDH(8.00%) 씨모텍(6.39%) 디에스엘시디(5.47%) 엠텍비젼(3.00%) 등 그동안 키코 탓에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던 종목들의 수혜가 컸다.

대장주 NHN이 200원(-0.13%) 내리며 14만9800원으로 마감해 15만원을 지키지 못하는 등 시총 상위 8개 종목이 나란히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