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동쪽은 동2로,서쪽은 동부간선도로
어린이대공원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

현대산업개발의 ‘서울숲 I'PARK'아파트를 역세권에 있다고 하기에는 좀 곤란하다. 지하철 5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군자역,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아파트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각각 1km, 650m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걸어서는 제법 걸린다. 준역세권쯤으로 보면된다.

지하철 군자역에서 단지까지 걸었더니 15분이 조금 더 걸렸다. 단지 주변사람들은 어린이대공원역을 더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자동차를 이용하기에는 편리해보였다. 동2로가 단지 동쪽으로 바로 나있기 때문이다.

동2로를 이용하면 남쪽으로 영동대교를 타고 강남으로 건너갈 수 있다. 동2로도 교통정체가 있는 편이다. 직장인들 출근 시점인 오전 7시를 전후해서는 자동차로 20분정도면 삼성동까지 무난하다고 한다.

동2로에서 단지 북쪽으로 900m쯤 가면 군자교교차로가 나온다. 시청이나 반대편 천호동방면으로 갈라지는 교차로다. 또 군자교교차로에서 동부간선도로를 탈 수 있다.

아파트 이름이 ‘서울숲 I'PARK'이기는 하지만 서울숲과는 제법 거리가 떨어져 있다. 단지에서 서울숲까지 직선거리로는 2.6km쯤 떨어져 있지만 자동차로도 20분 정도는 잡아야 한다.

서울숲은 단지에서 떨어져 있지만 중랑천 둔치는 가깝다. 단지 서쪽으로 동부간선도로가 보이고 도로 건너편이 중랑천이다. 지하통로를 이용해 중랑천으로 나갈 수 있다. 중랑천 둔치에도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할 수 있는 트랙이 깔려있다.

단지 북쪽과 맞닿아서는 송정초등학교가 개교를 위해 한창 공사중이다. 내년 3월 개교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은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편이다. 어린이대공원이 유료입장일 때는 주변 시민들이 공원처럼 찾았다는 건국대학교는 어린이대공원 남쪽 맞은편에 있다.

‘서울숲 I'PARK'에서 가장 가까운 대형할인매장은 성수동 이마트다. 앞으로 건국대 남쪽에 있는 옛 야구장 부지에 조성중인 스타시티에 입점하게 될 이마트가 더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스타시티에는 롯데백화점도 입주예정이어서 편의시설은 더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