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LG데이콤에 대해 전 부문의 고른 매출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500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한 4206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동영상콘텐츠 이용 확대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인터넷전화 매출이 전분기 대비 16.3%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순증가입자가 22만명에 이르면서 3분기 100만 가입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해다.

그는 또 "3분기 실적호전 외에도 10월로 예정된 인터넷전화-시내전화 간 번호이동제도 시행에 따른 가입자규모 확대와 자회사 LG파워콤의 연내 상장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