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의 F4 주인공들이 결정됐다.

대한민국 최고 기업인 신화그룹의 후계자이며 F4의 리더인 구준표(원작 츠카사) 역의 이민호, 윤지후(원작 루이) 역의 SS501 김현중, 소이정(원작 소지로) 역의 김범, 송우빈(원작 아키라) 역의 T-Max 김준까지 총 4명으로 최종 캐스팅이 완료됐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14개국에서 번역 출판돼 순정만화 사상 최고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꽃보다 남자'는 대만과 일본에서 이미 드라마화에 성공했다. 이어 한국으로 건너온 '꽃보다 남자'는 꽃미남 스타들의 新한류 스타의 등장을 예고해 최종 캐스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구준표 역의 이민호는 EBS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 KBS '달려라 고등어', '아이엠샘',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과 '울학교 이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원작 캐릭터와 흡사한 외모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던 그는 "이민호 외에 다른 구준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적격의 캐스팅이라는 평을 얻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윤지후 역의 김현중은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부터 수 차례 언급되며 네티즌의 지지를 얻었다. 김범은 최근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의 아역으로 등장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좋은 평을 받았으며 T-Max의 김준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 첫 입문하게 된다.

캐스팅을 마친 '꽃보다 남자'의 한국판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해외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방송은 12월 말 KBS 2TV를 통해 24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