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 구제금융안 상원 통과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날보다 14.97P(1.04%) 오른 1454.64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 구제금융법안이 1일 저녁(현지시간)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1450P를 회복한 채 출발한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5억원, 42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차익프로그램으로 장 초반 1012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는 등 프로그램 전체로는 11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7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구제금융안 통과 기대감에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2~3%대의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철강금속업종은 4분기 실적 감소 우려와 환율 급등 등으로 증권사들의 보수적 시각이 잇따른 가운데 홀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며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등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POSCO와 KT&G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489개를 기록중이며 13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