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40) 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서 사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오전 6시 15분께 자택서 숨진채 어머니 정모(60) 씨에 의해 발견됐으며 현재 경찰이 현장에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하며 "이날 아침 안방 욕실 샤워부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신고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현장과 시신을 보존한 채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최근 탤런트 안재환 씨의 자살과 관련해 '25억 사채설'로 괴로움을 토로해 온 사실 등에 주목해 사망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달 22일 '자금난을 겪던 안씨에게 거액의 사채를 빌려줬고 그 외에도 사채업을 한다'는 악성루머를 유포한 용의자인 증권사 여직원(25)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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